728x90 반응형 롤리타1 소설 롤리타: 롤리타는 변태 아저씨의 이야기일까? 사실 이 글을 써도 될까, 고민했습니다. 사실 감히 이 책에 대해 리뷰를 남겨도 될까, 아니 그전에, 이런 책을 읽었다고 말해도 되나, 라고 고민했습니다. 이 책은 감히 종이책으로 읽을 수 없었습니다. 책의 표지도 그렇지만 감히 이런 책을 읽고 있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 수 없었습니다. 전자책으로 읽으면서도 간혹 화면 중간을 손으로 터치했을 때 상단에 드러나는 책의 제목이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일까 걱정했습니다. 어떤 책이길래요? 네, 바로 롤리타 입니다. 그만큼 뿌리 깊게 우리 사회에 박힌 - 아니, 어쩌면 그저 내 안에 박힌 - 고정관념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읽기 시작했냐고요? 작년 연말에 소개해 드렸던 유튜버 북클럽비바님(*러시아 문학 전공 번역.. 2023. 8. 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