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영어학원 2개월 후기 (내돈내산 솔직후기)

월스트리트 영어학원을 다닌지 2개월째입니다.

 

2024년 11월 현재 기준으로 월스트리트 영어학원은 한달 수강료가 40만원입니다.

 

물론 1년 정기권을 끊게 되면 15% 할인이 붙어서 1달에 34만원 꼴이 됩니다. 일시 결제를 해도 비싼 편이죠.

 

제공하는 클래스는 총 3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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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ncounter Class (줄여서 EC라고 부름)

 

- 레벨별로 사전학습(온라인 강의)가 부여되는데 약 3~4시간 분량입니다. 사전학습을 바탕으로 사전학습에 나온 표현들을 다지는 오프라인 클래스수업입니다. 

 

 

- 시간은 55분입니다.

- 네이티브 강사 1명에 한국인 학습은 최대 5명까지 수렴합니다. 저의 경우 실제로는 평균 3~4명 정도였습니다.

- 이를테면 What was your vacation like?, It was really fun 이라는 표현을 명사, 형용사를 바꿔가면서 사전학습하고 실제 EC에서 한국인 파트너와 연습하는 클래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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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plementary Class (줄여서 CC라고 부름)

 

- 사전학습과 상관없이 자유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수업입니다.

- 네이티브 강사 1명에 한국인 학생은 아마 최대 12명에서 15명까지 수업이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 평균 5~6명이 정도였습니다.

- 역시 시간은 55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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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ocial Class (줄여서 SC라고 부름)

 

- 상기 두 개 과정이 정식 클래스이고, SC는 룸이 아닌 (상기 2개의 정식 코스는 정식 룸에서 이루어짐) 로비에서 1명의 네이티브가 수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 주제는 매번 바뀝니다.

- 한국인 학생들은 보통 1:1로 짝을 지어 대화합니다.

 

 

- 참여 인원의 제한은 공식적으로 없습니다. 자리가 없지 않은 이상 모두 참석이 가능합니다. 저의 겨웅 평균 6~10명 정도였고 가장 많은 경우는 20명 중반대까지 간 적도 있습니다. 사실 약간 시끄럽기는 하지만 문제 없습니다. 어차피 저는 한국인 파트너와 얘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 역시 55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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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EC의 경우 3~4시간 분량의 사전학습을 다 이수하지 않고는 오프라인 수업을 들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의 직장인들은 2주에 한 번 정도 EC 수업에 참석한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 돈이 아까워서 되도록 1주에 한번씩 참석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다보니 사실 버거운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투자 대비 효율이 낮을 것 같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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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부터 장단점을 얘기해 볼까요?

 

1. 장점

 

- 영어로 말할 기회가 많아진다

- 사전학습을 제대로 한다면(!!!) 제대로 된 표현을 정확히 익힐 수 있다. 예를 들어서 

   What is it like? 

   What is the weather like?

   What is your new car like?

 

 

   라는 표현이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표현이 내재화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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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점

 

- 네이티브와 정작 말할 기회는 없다. 거의 99% 한국인 파트너와 얘기한다.

- 그러니까 네이티브의 교정이 거의 없다.

- EC를 매주 가지 않는다면 가격 대비 효과적이지 않다.

- 오프라인 수업 위주이며 동일한 레벨이 어느 정도 형성되어야 수업이 잡히니(동일 레벨끼리 CC와 EC를 구성하고, SC는 정식 수업은 아니라 자유로운 편임) 예약을 잡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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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 개인적으로 돈을 생각한다면 여전히 아쉬운 점들이 많습니다.

 

월 40만원을 내고 겨우 한국인들하고만, 그것도 브로큰 잉글리쉬로, 네이티브의 정교한 교정을 받지도 못하는 수업을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화가 날 지경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돈 거의 안 드는 영어 사교클럽이나 영어 회화 스터디도 가 봤는데요. 어차피 돈 안 내니까 대충 합니다. 슬렁슬렁. 

 

사실 우리의 목표는 사교가 아닙니다. 정말 영어를 잘 하는 게 목표지요?

 

그럼 돈을 쓰세요!

 

 

아껴워서라도 자주 갑니다. 자주 가서 영어로 말할 기회를 자주 가지다 보면 영어가 느리더라도 점진적으로 향상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조금의 여유가 있다면 강추! 영어가 급하신 분이라면 강추! 

반대로 형편이 어려우신 분들에게는 비추! 영어가 초를 다투지 않는 분이라면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