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월스트리트 영어학원에 대한 포스팅을 남겨 드렸습니다.
월스트리트 영어학원 2개월 후기 (내돈내산 솔직후기)
월스트리트 영어학원을 다닌지 2개월째입니다. 2024년 11월 현재 기준으로 월스트리트 영어학원은 한달 수강료가 40만원입니다. 물론 1년 정기권을 끊게 되면 15% 할인이 붙어서 1달에 34만원 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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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도 말씀 드렸지만,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그럼에도 공짜면 안 하는 심리 때문에 유지를 해왔습니다만, 올해는 새로운 목표(업무관련 자격증 취득)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월스트리트 학원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공부를 계속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다른 대체재를 찾고 있었습니다.
1. 월스트리트 학원 : 주 4시간 수업 + 이동시간 2시간 = 주 6시간 소요. 월 40만원
2. 대체 스피킹 : ??
처음에는 YBM이나 파고다 학원을 이용할까 했는데, 거기도 원어민 1명의 여러 명의 한국인 회화 수업은 최소 월 15만원이 들었습니다. 이동시간은 똑같이 들 것 같구요. 굳이 그렇게까지 돈을 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한국인하고 수업하는 거라면 커리큘럼이 좋은 월스트리트에서 하고 말지 싶었습니다. 왜냐면 제가 과거에 YBM 학원의 일대다 수업을 들어봐서 압니다. 종이교재 한 권을 두고 원어민이 들어오고 영어 못하는 한국인끼리 얘기하는데 가관이더라구요. 교재도 별로고, 영어도 온통 콩글리쉬.
비싸긴 해도 월스트리트의 사전학습(온라인) 교재는 커리큘럼이 굉장히 체계적입니다!!!
그래서 이럴 바에는 그냥 혼자 공부하고 만다, 라고 생각하는 와중에 아래 사이트를 발견했습니다.
Talk in English - Meet Friends, Culture, the World!
People from different countries can use Episoden to learn English and practice speaking whenever, via video calls, for free.
episoden.com
바로 에피소든!!!
원어민하고 대화하느냐고요?
아뇨. 비원어민하고 합니다.
그런데 왜 하냐구요?
100% 공짜입니다.
비원어민하고 7분짜리 화상 영어를 하루 최대 5번까지, 즉 35분(7분*5번)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공짜입니다.
월스트리트 학원에서 하는 것과 같습니다. 학원에 가도 원어민이 있기는 하지만 결국 원어민이 표현을 많이 고쳐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많을 뿐이고, 때로는 한국인이 너무 많아서 원어민 강사는 그냥 앉아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40만원을 들일 바에, 차라리
1. 혼자 독학하고
2. 에피소든에서 독학한 표현들을 직접 사용해 본다
이런 구조로 영어공부를 하는 게 가성비 갑입니다.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ps. 사실 이 정보 알려 드리면 후원계좌로 1만원 정도는 받아야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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