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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문학2

소설 롤리타: 롤리타는 변태 아저씨의 이야기일까? 사실 이 글을 써도 될까, 고민했습니다. ​ 사실 감히 이 책에 대해 리뷰를 남겨도 될까, 아니 그전에, 이런 책을 읽었다고 말해도 되나, 라고 고민했습니다. ​ 이 책은 감히 종이책으로 읽을 수 없었습니다. 책의 표지도 그렇지만 감히 이런 책을 읽고 있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 수 없었습니다. 전자책으로 읽으면서도 간혹 화면 중간을 손으로 터치했을 때 상단에 드러나는 책의 제목이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일까 걱정했습니다. ​ 어떤 책이길래요? 네, 바로 롤리타 ​ 입니다. ​ 그만큼 뿌리 깊게 우리 사회에 박힌 - 아니, 어쩌면 그저 내 안에 박힌 - 고정관념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 그런데 왜 읽기 시작했냐고요? 작년 연말에 소개해 드렸던 유튜버 북클럽비바님(*러시아 문학 전공 번역.. 2023. 8. 9.
도스토예프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제대로 번역한 출판사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죄와 벌"과 더불어 반드시 읽어봐야 할 명작입니다. 이런 세계문학고전을 읽는 것은 인간 심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습니다. 사람 심리에 정통하면 직장생활에서도, 개인적으로 하시는 사업에서도 눈부신 성과로 이어지리라 믿습니다. 그야말로 "문학 공부가 돈이 되는 순간"이 찾아오리라 믿습니다. 그의 책을 출판사별로 읽어 봤습니다. 번역은 반역이라는 우스개소리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번역 따위야,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그걸 가리는 시간에 한자라도 더 읽는 게 남는거라 생각했는데, 저자의 의도를 차치하더라도, 번역에 따라 책(*소설)의 내용이 얼마큼 다르게 독자에게 읽힐 수 있는지, 새삼 깨닫는 요즘이라, 요즈음 읽고 있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카..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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