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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2

한강 작가 등단작 - 채식주의자 - 작별하지 않는다 까지 한 치의 예상도 없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맞습니다노벨 문학상 사실 노벨 문학상이라는 것은 우리와는 정말 먼 이야기인 것만 같았으니까요. 그렇게 배워왔으니까요. 소위 문학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도 그런 것은 상상할 수 없었던 것(서구의 전유물이다시피 한 것이었기에)이었으니까요. Live로 노벨 문학상을 기다리는 민음사 TV 속 세 명의 패널들도 심지어 시청자들보다 늦게 '한강'이라는 이름을 알아차릴 정도였으니까요.물론 한강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게 된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번역이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2016녀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수상했을 때도 나왔던 말이지만 그래도 노벨 문학상이라니...문득문득 기사를 통해서 10월 10일 우리나라 시간으로 저녁 8시에 노벨 문학상을.. 2024. 10. 14.
[한강 소설: 메디치상 수상] 작별하지 않는다 리뷰 작별하지 않는다 ​ 를 다 읽었다. 한강과의 조우는 그녀의 강연을 통해서다. 비록 맨부커상을 탔지만 일반 사람들에게 불호의 의견들이 많았던 어 선뜻 손이 가지 않았지만 영상 속의 그녀는 영혼까지 선해 보였다. 그럼에도 채식주의자는 손에 들기 부담스러워 그녀의 단편들로 일단 그녀를 만났다. 그녀의 소설들에는 늘 폭력과 죽음이 드리워져 있었다(어린 시절, 실제의 학대를 의심할 정도로). 단편에서 몇 편의 장편들로 넘어 오고는 이제는 한강과 작별(?)해야 할 시간이라 느꼈다. 딱 그때가 의 초반에 들어선 때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작년 하반기에 또 한차례 우리 문학계에 낭보가 들린다. 이번에는 한강이 작별하지 않는다로 메디치상을 수상했다는 것이다. 별 수 있는가. 작별을 고했지만 다시 만나보는 걸로. ​ ..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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