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 포스라는 기업을 아시나요?
21년 7월에 출간된 이지성 작가의 "미래의 부"에서 이렇게 밝힙니다.
#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유형이 있다. 첫 번째는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다. IaaS는 한 마디로 인프라를 빌려주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땅을 빌려주고 이 사이버 세계에서 집을 짓든 건물을 세우든 마음대로 하라는 것이다. IaaS의 절대강자는 아마존웹서비스(AWS)다. 그 뒤를 마이크로소프트가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3위는 구글이다.
두 번째는 PaaS(Platform as a Service)다. PaaS는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을 빌려주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IaaS의 경우 땅만 빌려줬는데, 여기는 땅뿐 아니라 건축 자재와 설계도까지 빌려준다. "우리가 다 준비해줄게. 우리 설계도대로 지어"라고 하는 것이다. PaaS에서도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을 쥐고 있다.
마지막으로 SaaS(Software as a Service)다. '서비스 소프트웨어'라는 의미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말한다. 소프트웨어를 구입해 PC에 설치하지 않아도 웹에서 소프트웨어를 빌려 쓸 수 있다. "건물까지 내가 다 지어줄게. 들어와서 살아"라는 개념이다. SaaS의 넘버원 기업은 세일즈포스다. 그 뒤를 구글이 쫓고 있다.
(중략)
2019년 기준 세일즈포스의 CRM 시장 점유율은 18.4%로 압도적 1위다. 2위는 재무, 영업, 인사 관리, 자산 관리 등 다양한 업무 영역별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독일의 다국적 기업 SAP으로 점유율 5.8%를 차지한다. 이어서 오라클이 5.2%로 3위, 마이크로소프트가 3.7%, 그리고 어도비가 3.6%로 그 뒤를 잇고 있다. - "미래의 부" 中
저는 "미래의 부" 이전에도 이 기업을 알고 있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 영업관리를 위해서 세일즈포스 한국지사를 직접 불러서 미팅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물론 미팅이 아니더라도 여러분이 직접 한 달간 무료로 세일즈포스를 경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 세일즈포스 홈페이지 바로 가기
아래 그림처럼 홈페이지 가면 우측 상단의 "무료 평가판"이 버튼을 누르면 1달간 무료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아직 한국의 기업들이 많이 도입을 하지 않고 있지만, 그 확장세가 장난이 아니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문득 관심이 생겨서 주가를 찾아봤습니다.
꾸준한 우상향 그림입니다.
21년 5월달에 무려 210$까지 떨어져서 기회를 줬습니다. 그 후로 또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래 두가지로 세일즈포스의 잠재력을 크게 평가했습니다.
1) 무료 평가판을 1달을 써 보니 CRM으로서는 최고이다.
2) 아직 저희 회사에 도입을 하지 않았다. 즉, 아직도 판매할 기업들이 수두룩 하다는 말입니다.
재무제표 살펴볼까요?
매출액이 어떻습니까?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매출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이익입니다.
영업이익 어떻습니까?
물론 20년 4월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21년 들어서 엄청나게 상승하고 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투자의 대가 피터 린치가 말했습니다.
이익이 가장 중요하다.
이익이 꾸준히 상승하는 기업이라면 주가는 동반되어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세일즈포스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지성 작가는 "미래의 부"에서 세일즈포스의 장점과 더불어 위험성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 세일즈포스의 주식을 살펴보면 83.7%를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양의 주식을 기관이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기관투자가들이 세일즈포스에 대해 매우 안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 의미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고의 기관투자가인 블랙록과 뱅가드가 세일즈포스의 주식을 38.7%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막강한 세일즈포스의 잠재적 라이벌은 마이크로소프트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의 SaaS 시장 점유율이 3.7%였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다소 뜬금없이 들릴지도 모른다. 두 기업의 점유율 차이는 현재 5배를 훌쩍 넘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세일즈포스는 마아크로소프트를 의식하는 걸까?
세일즈포스는 2020년 12월 기업용 메신저 슬랙을 227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0조 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2021년에 인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중략) 사실 슬랙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슬랙이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자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라는 기업용 메신저를 직접 개발했다. 그리고 오피스365에 끼워 무료로 제공했다. 그 결과 2016년부터 2024년까지 2년 만에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가입자가 1억 1,500만 명을 돌파했다. 안타깝게도 같은 기간 슬랙의 가입자는 400만 명에서 1,200만 명으로 약 800만 명밖에 증가하지 못했다. (중략)
세일즈포스의 미래가 매우 밝아 보였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이야기를 들으니 뭔가 찜찜하고 불안하다면 세일즈포스보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을 사는 것이 낫다. 앞으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과연 누가 최강자가 될 것인가?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 미래의 부 中
투자는 개인이 공부해서 직접 해야 하는 것입니다.
피터 린치도 그랬고, 짐 로저스도 그랬습니다.
잘 아는 것에 투자하라.
상식입니다. 여러분께서 더 면밀히 공부하셔서 올바른 투자로 부자가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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