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보다 주식 싸게 사는 방법(ft. 13F 보는 법 & 버라이즌)

오늘은 세계적이고,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보다 주식을 싸게 사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그의 회사 버크셔 헤셔웨이가 발표하는 지난 분기, 그러니까 지금 기준으로는 2021년 3분기 주식보유현황을 조사해야 합니다.

1. whalewisdom이라는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Track Hedge Funds Using 13F Filings and Data from the Whales - WhaleWisdom.com

2. 상단의 Reseach 메뉴를 클릭하고, 쭉 아래로 보면 13 Stats라는 메뉴가 보입니다. 클릭하세요.

3. 버크셔 헤셔웨이를 클릭합니다.

4. Holdings라는 메뉴를 클릭하면 분기별로 데이터를 선택해서 볼 수 있습니다.

5. 자, 여기서 % of Portfolio가 나옵니다. 뉴스나 블로그에 보면 워런 버핏의 최애 주식, 워런 버릿 보유 주식 Top3 나오는데 편집된 정보 말고, 그대로 원소스가 여기 있습니다.

최애주식은 42.73% 비중인 AAPL입니다. 애플입니다.
두번째는 14.6%인 BAC, 즉 뱅크 오브 아메리카입니다.
세번째가 8.65%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네번째가 7.14%인 KO, 즉 코카콜라,
다섯번째가 4.08%인 크래프트 하인즈입니다.

6. 이제 버핏보다 싸게 주식을 사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stimated Avg Price Paid가 바로 버핏이 산 평균단가입니다. 즉 버핏은 애플을 몇 달러야 샀나요? 37.32$입니다. 바로 옆에 Quarter End Price가 있습니다. 전분기말 가격입니다. 즉 21년 9월말 가격이 141.5$이라는 말입니다. Recent Price가 162.41$입니다. 최근 단가의 기준은 어떤 데이터인지 모르겠지만, 어제(22년 2월 3일) 종가가 172.90$였습니다.

버핏이 얼마에 샀다구요? 37.32$입니다. 40$로 퉁쳐서 계산해도 최소 4배가 올랐습니다. 대단하죠?

흔히 뉴스에서 버핏이 RH라는 고급가구 브랜드를 샀다고 하는데, 몇 위일까요? 저 아래 보이시나요? 0.41% 비중에 순위가 겨우 24위입니다. 게다가 버핏이 230.70$에 샀는데 어제 종가 기준으로 396.4$에 육박하고 있으니 너무 비쌉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비교해 보면, 현재 기준 버핏보다 싸게 살 수 있는 종목이 몇 개 보입니다. 바로 버라이즌입니다.
VZ가 바로 버라이즌인데, 보유비중이 2.92%이고, 보유비중 순으로는 7위에 해당됩니다.

5G의 미래를 버핏이 긍정적으로 봤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버핏이 얼마에 샀나요?

58.70$에 샀습니다. 그런데 어제 종가는요? 53.79$입니다.

버핏 종목 중에 유독 힘을 못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잘 보십시오. 배당수익율이 4.76%입니다. 현재 은행이자가 얼마입니까? 채 2%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그냥 넣어두면 4.76%를 계속 배당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버핏이 뭐라고 했습니까?

10년 보유할 생각으로 매수한 것입니다.

물론 버핏도 요새는 단타를 많이 하기는 합니다만, 5G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으며, 또 버핏이 포트 중에서 비중이 높은 편인 것을 감안한다면 개인적으로 지금이 매수할 절대적인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고민이 되신다구요?

네, 그럼 버라이즌이라는 회사에 대해 더 공부를 해 보시고 매수를 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몇 개월간은 횡보하면서 계속 기회를 줄 것 같으니까요.

지금 폭락장이 연출되고 있으니, 버핏보다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들이 몇 차례 더 올 것 같으니, 공부하셔서 그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럼 부자 되시길^^